강북구, 금연클리닉 홍보 포스터
강북구, 금연클리닉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금연을 결심한 주민들에게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제공하는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금연클리닉을 보건소 3층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다.

금연클리닉 등록 시 6개월 간 금연상담사에게 1대1 맞춤형 상담, 니코틴 의존도 평가 검사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금연 성공을 위한 니코틴 패치· 껌·사탕 등의 금연보조제도 받을 수 있다. 금연보조제는 흡연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차등 제공되고 있다.

구는 금연 성공을 기원하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 중이다. 6개월 동안 금연을 성공한 내담자에겐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12주 성공 시에는 비타민 또는 구급함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구청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수회사·관공서·대형백화점 등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이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02-901-7667~8, 769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정된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참여할 경우 과태료를 감면하는 제도를 시행해 금연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금연을 결심한 구민들이 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며 “구민들의 건강을 강북구가 책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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