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운영한 중계근린공원 동네물놀이장 운영모습
지난 2019년 운영한 중계근린공원 동네물놀이장 운영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달 워터파크형 ‘공원 물놀이장’ 5곳을 연 데 이어 이달 26일부터는 에어바운스형 ‘동네 물놀이장’ 9곳을 추가로 개장해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3년 만에 돌아온 동네 물놀이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쉼터이다. 이번 주 물놀이장별 준비기간을 거쳐 26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열 동네 물놀이장은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이다. 많은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대형 풀장과 거대한 에어 슬라이드를 설치해 이미 운영하고 있는 워터파크형 물놀이장보다 좀 더 다양한 크기와 수심의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치 장소는 총 9곳으로 △광운대학교 노천극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 △인덕대학교 농구장 △해바라기어린이공원 △중평어린이공원 △삿갓봉공원 △상계공원 △갈울공원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공터이다. 최대한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운영 장소를 분배했다.

물놀이장의 운영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1일(광운대 노천극장은 다음달 14일까지)이다. 공휴일인 광복절에도 운영하지만 다음달 1일과 8일 월요일은 전체 휴장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 50분이다. 매 시간마다 50분간 운영한 후 10분 휴식 시간을 가지며 오후 1시~2시는 수질관리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별도의 이용료 없이 어른과 어린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7세 미만의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시설은 에어 슬라이드와 풀장을 기본으로, 각 물놀이장별 공간 및 상황 따라 에어바운스 풀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풀장은 어린이용, 영유아용, 슬라이드 전용 풀 등 다양한 크기이다. 이용객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그늘 쉼터, 탈의실, 화장실, 운영본부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풀장의 수심을 표시해 이용 기준을 마련했다. 각 물놀이장 배치된 3~4명의 안전요원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고, 에어 슬라이드 등 시설물의 이용 인원을 확인한 후 질서 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풀장 별로 적정량의 소독제를 투입하고, 대형 에어풀장에는 여과기를 설치해 가동한다. 2시간 간격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필요시 재 급수하는 방식으로 수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물놀이장별 위치 및 기타 운영 관련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노원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워터파크형 ‘공원 물놀이장’ 5곳을 포함해 이번에 개장하는 에어바운스형 ‘동네 물놀이장’ 9곳까지 총 14곳에서 구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및 운영 규칙을 철저하게 지킬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본격적인 여름 폭염 기간을 맞아 주민들의 더위 극복을 도울만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멀리가지 않고도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동네 곳곳에 다양한 물놀이장을 설치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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