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구청에서 청소년자원봉사학교 개강식이 열렸다. 사진은 기념촬영 하고 있는 류경기 구청장과 참여 학생들 모습
27일 오후 구청에서 청소년자원봉사학교 개강식이 열렸다. 사진은 기념촬영 하고 있는 류경기 구청장과 참여 학생들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방학기간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학교 추천과 1365 포털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참가 희망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운영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2일 까지다. 기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6회다.

먼저 자원봉사 개강식과 자원봉사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다른건 틀린게 아니야’ 시각장애인식개선교육 △‘꿈이 머니(money)?’ 금융이해교육 △‘지구를 구해줘! ECO!’ 지구환경교육 등 외부강사 초청 강연을 듣는다.

각 강연이 끝난 후에는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 업로드 할 포스터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비대면 캠페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퀴즈, 보드게임,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함께 열린다.

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자원봉사교육 컨텐츠들로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바람직한 자세를 갖고 봉사 역량과 책임감을 함양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학생들이 자원봉사학교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수요를 해소하고 자원봉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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