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에서 진행한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원예교육 진행 모습
구산동에서 진행한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원예교육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5일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원예 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내 고립된 저소득 중장년을 대상으로 불안감, 무기력증을 극복하고 성취감 및 자신감을 높여 코로나19 이전의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교육이다.

구산동 소재 ‘오도르 아뜰리에’ 정진순 대표의 재능기부, 구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성금 후원을 통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주 1회, 2시간씩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식물과 교감하기(장미허브 화분에 옮겨 심기) △친밀한 대인관계 형성하기(다육식물 모듬 정원꾸미기) △자존감 높이기(수태를 이용한 토피어리 만들기) 등이다.

대상자에게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면서 교육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로 무료한 일상에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해영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정서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이 고립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고덕환 구산동장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정진순 대표와 동 협의체에 감사함을 전한다. 중장년 대상자들이 잠시나마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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