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기 역삼청소년수련관장이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정성기 역삼청소년수련관장이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아동의 참여권이 존중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제1기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을 30일 역삼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은 영상을 통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아동정책참여단 소개, 위촉장 수여, 참여단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는 지난 6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8세~13세의 아동 참여위원 2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아동권리․정책제안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침해사례 모니터링, 지역탐방을 통한 문제 발굴 등 강남구에 필요한 아동정책을 제안하는 임무를 12월까지 수행한다.

한편 강남구는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제3기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아동정책참여단을 새롭게 구성하며 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를 구정에 더욱 촘촘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구는 2022년 중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1개 전략사업 추진 △아동·보호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운영 △아동친화도시 홈페이지 구축 △아동권리교육 추진 등 구민과 함께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아이들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존중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강남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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