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리쿠 교육 진행 모습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리쿠 교육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이달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로봇 리쿠(LiKU)에게 배우는 디지털범죄 예방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9일부터 30일까지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1차 교육이 진행되며, 이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강동보훈회관과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순차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2022년 로봇활용 디지털 교육’ 과정 중 하나인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비롯해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 되어가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유형 과 예방방법을 디지털 AI로봇 ‘리쿠’를 활용하여 교육하는 콘텐츠이다.

이와 함께 로봇이 어르신들의 감정 상태를 인지하고 교류하는 감성교감 콘텐츠로,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 교육’, ‘카카오톡’, ‘배달앱’, ‘길찾기앱’ 활용법이 진행되는데, 강사 주도하에 로봇과 어르신이 1:1로 매칭되어 디지털 기기의 활용이 능숙해 질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 60세 이상의 강동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나, 각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우선적으로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을 진행하는 복지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디지털 AI로봇 ‘리쿠’와 함께하는 교육이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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