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태 (사)대한네일미용사회장
강문태 (사)대한네일미용사회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사)대한네일미용사회(회장 강문태)는 지난 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원장 전하준)에 네일아트 직업훈련에 필요한 훈련재료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네일수어사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전공용어관련 전문가로 참여했던 (사)대한네일미용사회 이희정 부회장과 손휘성 사무총장이 장애인 훈련생들의 실습역량 강화를 위해 기증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네일아트관련 교육재료는 종류도 많지만 높은 가격으로 훈련생들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교육받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강문태 회장과 이희정 부회장은 청각장애인 네일 교육생들에게 다양한 컬러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네일 재료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네일재료는 (사)대한네일미용사회가 411점(1,400만 원 상당)이고 이희정 부회장이 1,368점으로 총 1,779점이다.

전하준 일산직업능력개발원장은 “(사)대한네일미용사회와 이희정 부회장의 청각장애인 네일아트훈련에 대한 열정과 관심에 감사하며, 네일아트수어사전 제작 등으로 장애인훈련생들이 네일아트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문태(사)대한네일미용사회장은 “네일아트분야 장애인 훈련생들이 네일산업분야에 잘 적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특히 청각장애인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네일수어사전 제작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희정 부회장은 “네일미용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청각장애인 네일리스트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업계 선배로서 이들이 네일미용업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고 최신 트랜드에 대한 교육봉사를 꾸준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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