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지건강 디자인 적용 사례
서울시 인지건강 디자인 적용 사례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마포구(박강수 마포구청장)가 어르신 건강과 안전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마포시니어클럽이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2년 인지건강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인지건강 디자인이란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공간을 안전하고 오감을 촉진하는 환경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어르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운동기구 △지압길 △그림 △쉼터 △조형물에 적용된다.

구는 마포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약 900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마포시니어클럽 생활환경 곳곳에 인지건강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인지건강 디자인을 적용한 노인커뮤니티를 조성해 어르신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 개방형 쉼터도 조성해 어르신들이 신체 활동 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앞마당에는 치매 예방과 정서적 안정 제공을 위해 ‘우리동네 기억놀이터’와 ‘소통텃밭’ 조성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구는 마포구 최초로 인지건강 디자인이 적용되는 마포시니어클럽이 어르신 신체 및 정신 건강 강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포시니어클럽은 쿠키와 머핀등을 생산해 카페 34곳에 납품하고 있는 ‘리위쿠키’ 사업단을 비롯해 △피자사업단 △카페 리 △젠틀맨 택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인지건강 디자인 적용으로 마포시니어클럽이 일자리 제공 기관 역할뿐만 아니라 어르신 건강까지 챙기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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