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린 선수(사진 오른쪽)와 김은서(사진 왼쪽) 선수가 개인복식 우승 후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예린 선수(사진 오른쪽)와 김은서(사진 왼쪽) 선수가 개인복식 우승 후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충북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문성중학교가 다수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남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문성중은 개인단식에서 우승과 3위, 개인복식 우승에 이어 단체전까지 3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여자 개인단식에서는 유예린 선수가 우승을, 김규리 선수는 3위를 달성했다. 유예린 선수는 여자 개인복식에서도 김은서 선수와 함께 출전해 우승을 합작했다. 또한 문성중은 단체전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유예린 선수는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의 딸이다. 유예린 선수는 지난 5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2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유스 컨텐더’ 국제대회에서 아직 만 13세가 되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자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성훈 구청장은 “문성중학교가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구에 탁구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탁구 꿈나무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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