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제26회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모습
지난해 열렸던 제26회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범구민을 발굴하기 위해 중랑구민 대상 후보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구민으로서 구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다.

구는 구민 대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모범이 된 주민들을 발굴해 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 귀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상은 봉사상·효행상·모범가족상·특별상 등 총 4개 부문이다. △지역 또는 주민을 위해 헌신·봉사한 공적이 있는 사람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버이를 공경해 타인의 모범이 된 사람 △같은 지역에 10년 넘게 거주하며 3대 이상 화목하게 한 가족을 이뤄 다른 가족의 귀감이 된 가족 △그밖에 구를 위해 활동한 공로가 특별히 인정되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부문별 1명씩 선발한다.

후보자는 지역 내 기관장의 추천 또는 구민 1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동장이 추천할 수 있다. 공적심사위원회 심사와 공적사실 조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고 올 10월 열리는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개막식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중랑구민대상에서는 현재까지 4개 단체, 94명의 자랑스러운 구민들을 발굴했다. 지난해에는 15년간 몸이 불편한 시부모님을 극진히 간호한 박귀자씨(효행상)와 코로나19 발생 후 1,000회 이상 지역 방역 봉사를 한 새마을지도자중랑구협의회(특별상)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분들이 중랑구민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울림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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