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문화도시를 만드는 구민 행동 에티켓' 홍보물
'청결문화도시를 만드는 구민 행동 에티켓' 홍보물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쓰레기 없는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청결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최근 2022년 도시청결도 1차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을 자체적으로 점검했다. 높은 평가를 받은 현장 청결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된 구민 체감도 분야를 증대하고 구민들의 의식을 제고하고자 이번 홍보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

우선 구는 다음달 30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청소관련 공용차량과 동주민센터 외벽에 현수막을 게시하며 소식지, 주민 안내문 등 다양한 매체를 동원해 청결문화도시를 만드는 구민 행동 에티켓을 안내한다.

특히 주거 형태별로 쓰레기 배출 방법이 상이하다는 점에 착안해 홍보물을 공동주택용/일반주택용으로 나누어 제작하고 구역 별 특색에 맞게 배부하기로 했다.

쓰레기 배출과 수거가 비교적 용이한 아파트와 달리 일반 주택 및 소규모 상가의 경우에는 쓰레기 배출 시간이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로 정해져 있다는 점과 시간 외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경우 장시간 적치되는 등 이웃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와 함께 일반주택에 배포할 음식물 쓰레기 배출 에티켓과 관련한 스티커도 제작했다. 스티커에는 배출 금지일과 함께 납부필증을 붙인 용기에 배출할 것 등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았다.

스티커는 가정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3L 수거용기에 부착할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하였으며 수집 운반 대행업체를 통해 각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 용기에 부착해 홍보할 예정이다.

구가 이렇게 구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선 것은 단순히 구의 행정적 노력만으로는 도시청결도와 주민만족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청결 문화 기반을 마련하게 위해 작년 7월부터 노원스와트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노원스와트는 구민 14명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이다. 각자 자신이 맡은 지역을 순찰하며 쓰레기 수거 상태와 대형폐기물 방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스와트가 모니터링한 결과는 자체 연락망을 통해 즉각 구와 공유해 수거, 순찰 및 단속강화 등 후속 조치로 이어지는 등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쓰레기 없는 청결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도시 청결도가 곧 도시의 품격이라는 생각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청소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