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구청장(중앙)이 구민 걷기대회에서 경품추첨을 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중앙)이 구민 걷기대회에서 경품추첨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걷기대회가 1500여 명의 주민의 큰 호응을 받으며 3년여 만에 열려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북구 걷지우연합회(회장 문부남)가 주최하고, 성북보건정책포럼회(회장 박덕기)가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지난 주말인 27일 다시 열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덕기 성북보건정책포럼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걷기대회를 다시 열면서 위축되었던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친 구민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걷기운동이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 시작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 마스크 배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했다. 간단한 건강체조 후 개운산 둘레길 2km, 약 50분 소요를 걷는 순서가 진행됐다. 또한, 금연클리닉, 치매예방상담 등 다채로운 건강부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자전거, 밥솥 등 70여 가지의 푸짐한 경품행사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

구는 다음 달에도 구민걷기대회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24일 열리는 걷기대회 장소는 홍릉수목원으로, 가족들과 가을의 청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로 멈췄던 걷기대회가 다시 개최되어 너무 기쁘다, 오늘 하루 걷기운동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민선8기 처음으로 재개된 걷기대회에서 많은 주민들과 모처럼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 이었다”며 “‘성북의 미래,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 맞게 주민의 말에 귀 기울이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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