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마음건강 열린상담실 포스터
중구 마음건강 열린상담실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운영하는‘마음건강 열린상담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이 아파도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상담비에 대한 부담과 정보 부족 때문이다. 이에 중구는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임상심리전문가가 다양한 심리검사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심층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유료상담 기관 못지않은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은 평가 상담과 개인 상담으로 나뉜다. 평가 상담은 성격, 기질, 현재의 심리적 문제 등을 이해하기 위한 심리검사와 결과 해석이 1~2회기 동안 진행된다. 개인 상담은 내담자가 겪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를 함께 나누며 적응에 필요한 내적 자원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1~4회기 동안 이루어진다.

단, 만성적인 정신과적 문제(조현병, 조울증, 알콜중독 등)가 있거나 자·타해 위험성이 큰 경우에는 심층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관리한다.

육아 우울증으로 최근 상담실을 찾은 한 주민은 “상담 후 의욕을 되찾고 일자리까지 얻었다. 삶이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며 상담을 권했다.

상담실은 중구민과 직장인에게 열려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02-2236-6606~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마음을 돌보며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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