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전경
서초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누적된 돌봄 스트레스와 우울·불안 등 심리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족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가족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치료지원 서비스’는 반복되어 발생하는 장애인 가족의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 상담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가족의 심리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의 일상회복을 종합지원하는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선정된 장애인 가족에게는 최대 10회에 걸쳐 전문 상담기관을 통한 가족상담 또는 개별상담 및 치료를 지원한다. 상담은 개별, 가족상담 및 상황에 따라 부부상담도 가능하다. 주로 대화 형식의 상담으로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 미술치료가 연계될 수 있다. 모든 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 가족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서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사례회의를 거쳐 선정된 19가구에 대해 이달부터 상담을 시작한다.

구는 이번 전문심리상담 서비스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쌓인 장애인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장애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여행 ‘서초에산다 롤링힐링 요즘트렌트 투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가장애인 및 가족 약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교통, 비용, 건강, 가족돌봄 등의 이유로 여행에 제약이 많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을 위해 오는 20일~22일까지 3일간 반포한강공원 요트체험장에서 진행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와 일상 회복여행을 통해 그간 쌓인 돌봄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의 문제가 조금이라도 해소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가족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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