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관내 취약계층의 추석맞이를 위해 2,300만 원 상당의 떡국과 냉면을 기탁했다. (왼쪽 3번째 김미순 대표, 4번째 류창기 회장)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관내 취약계층의 추석맞이를 위해 2,300만 원 상당의 떡국과 냉면을 기탁했다. (왼쪽 3번째 김미순 대표, 4번째 류창기 회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농업회사법인 ㈜백제(대표 김미순)가 지난 7일 오후 충남 광천읍 소재 사옥에서 성령선교교회(담임 박갑도 목사)에 쌀국수와 냉면 200상자(1.200만 원 상당)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추석을 맞아 영등포와 종로, 서울역 등지의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수년째 노숙인 및 쪽방촌 섬김 사역을 하고 있는 성령선교교회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기부 물품은 성령선교교회에서 각 쪽방촌 가정을 방문해 나눠 줄 예정이다.

앞서 1일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충청남도내 호우피해 주민 및 취약계층에게 전해질 성품 전달식을 (주)백제 사옥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2,300만 원 상당의 떡국과 냉면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회장 류창기)에 기탁됐다.

김미순 ㈜백제 대표는 “경제가 어렵고 고물가로 시장바구니가 가벼워지는 현실에서 도움의 손길마저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워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는 절대적으로 멈춰지거나 끊어져서는 안 될 우리 모두의 책임의식이며 마땅히 행하여할 덕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백제가 만든 떡국과 냉면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먹고 싶었는데 여건이 허락지 않아 못 먹었다며, 고마워하는 분들의 말을 들으면 오히려 감사함이 크고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백제는 지난 28일 누구나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성품을 서울복지신문에 기탁했다. 기탁 성품은 라면(6개입) 120세트(90만원 상당)로 서울복지신문은 다문화가정을 섬기고 있는 영산다문화비전센터(센터장 이광윤 목사)와 은평지역 경로당 등을 통해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광윤 센터장(목사)은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자칫 소외당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해 준 (주)백제에 감사드린다"며 "후원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해 더욱 맡은바 사명과 비전 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영산다문화비전센터는 다문화가정 8개국 40여명을 대상으로 TOPIK(한국어능력시험) 준비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들의 안전한 한국 정착을 돕고 있다. 결혼한 이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요리를 배울 수 있도록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김장철에는 함께 김장을 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김미순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의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해 평균 1억 5,000만 원 정도의 기부활동을 지속하면서 주변으로부터 ‘기부천사’로 알려져 왔다. 농업회사법인 (주)백제는 쌀국수의 제조방법 특허획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및 면류·떡류·냉면류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전 식품종별 HACCP 적용업소 지정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나눔과 섬김의 귀감이 되는 사회공헌기업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관내 취약계층의 추석맞이를 위해 2,300만 원 상당의 떡국과 냉면을 기탁했다. (왼쪽 3번째 김미순 대표, 4번째 류창기 회장)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관내 취약계층의 추석맞이를 위해 2,300만 원 상당의 떡국과 냉면을 기탁했다. (왼쪽 3번째 김미순 대표, 4번째 류창기 회장)
왼쪽 이광윤 목사, 오른쪽 이기환 선교사
왼쪽 이광윤 목사, 오른쪽 이기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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