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펜싱팀 권효경 선수가 사상 첫 세계대회 금메달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휠체어펜싱팀 권효경 선수가 사상 첫 세계대회 금메달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단장 이용록 군수)의 휠체어펜싱팀 권효경 선수가 사상 첫 세계대회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IWAS(세계휠체어펜싱협회)가 주최·주관한 2022 IWAS 이탈리아 월드컵대회에 참가한 권효경 선수가 에뻬 종목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효경 선수는 생애 최초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올해 4월 브라질 상파울루 월드컵 대회에서 에뻬 은메달, 플러레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고, 6월 태국 촌부리 월드컵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 은1, 동1를 획득하고, 혼성 에뻬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보여왔다. 

특히 상반기에 개최된 두 차례의 월드컵대회에 중국 선수들이 불참했던 데 비해 이번 대회에는 체계 최정상의 실력을 자랑하는 중국 대표선수들도 참가했던 대회로, 권 선수의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내년도에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되는 쾌거이다.

이용록 군수는 “휠체어 펜싱팀 창단 이후 우리 팀 선수들이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홍성군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라고 반기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더욱 많은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패럴림픽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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