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어울림축제 내 부스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지난 2019년 어울림축제 내 부스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 28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 ‘종로구 어울누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구가 주최하고 관내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박재한) 및 종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은영)이 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장애인들의 플라멩코·색소폰·피아노·하모니카·클래식기타 공연으로 시작해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과 유공자 12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 기념사, 축사 발표순으로 이어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누림마당(부대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시설과 관련 단체에서 △안마체험 △시각·촉각 체험 △키링 만들기 △커피·호떡 나눔 △이동식 점자블럭 체험 △뇌병변체험 △정신건강 검진·스트레스 측정 등 16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구는 오가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마련하고 4개 부스 이상 방문 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KT 후원으로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라는 주제 하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의사소통 앱(마음Talk) 시연 △스마트 홈 체험 △AI 로봇 안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함께 장애가 있어도 없어도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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