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1일 주민복지서비스 박람회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지난21일 주민복지서비스 박람회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보건소(소장 이종천)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군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전염병인‘쯔쯔가무시증’예방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이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발생한다. 환자는 사계절 내내 발생하지만, 여름철에 산란한 털진드기알이 본격적으로 초가을에 부화하고,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숙주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을 한다. 이에 털진드기 유충이 주로 활동하는 가을에 매개체와의 접촉을 통해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쯔쯔가무시증’은 보통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난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는 가피가 형성된다.

유승진 보건행정과장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하며 △야회 활동 시 안전하게 옷 갖춰 입기(밝은 색 긴 옷, 모자, 목수건, 목이 긴 양말, 장갑 등)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하기 △풀밭 위에 옷 벗어놓지 않기 △풀밭에 앉지 않기 △기피제 지속시간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귀가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종천 소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근육통,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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