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완료된 도곡로 모습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완료된 도곡로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도곡로 1구간(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은마아파트사거리)과 2구간(뱅뱅사거리~도곡1주민센터사거리)의 지중화 사업을 지난 16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로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가공선과 보행로를 차지하고 있는 전봇대는 도심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태풍 등 강풍이 불면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있어 전신주 지중화 사업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2025년까지는 도곡로 6.68km 전체의 전신주를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민선8기 공약으로 총사업비 약 1031억원을 투입해 도곡로, 논현로, 선릉로 3개 노선 10개 구간(14.9km)에 대한 지중화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학원가와 상가 밀집 지역인 도곡로 지중화 사업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곡로 3구간(세브란스사거리~도곡1동주민센터사거리, 1.08km)은 현재 서울시 투자심사를 마치고 한국전력의 지중화 사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도곡로 4구간(한티역사거리~세브란스사거리, 1.16km)은 오는 내년 6월 중 준공 예정이며 △도곡로 5구간(은마아파트사거리~한티역사거리, 1.54km)은 내년 3월 착공해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민선8기 강남구는 구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놓고 구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지중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서 더 걷기 좋은 안전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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