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배달(점퍼 전달)하는 박준희 구청장
소망배달(점퍼 전달)하는 박준희 구청장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더불어 행복한 소망배달부’ 사업을 통해 지역의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한다고 6일 밝혔다.

‘더불어 행복한 소망배달부’ 사업은 저소득, 다문화, 한부모 가정 등의 아동들이 평소 꼭 해보고 싶었던 활동이나 갖고 싶었던 물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96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소망 지원의 유형은 소망 여행, 소망 활동, 소망 선물로 부모와 함께 여행을 꿈꾸는 어린이에게는 가족 여행을, 애니메이션 작가의 꿈을 꾸는 학생에게는 노트북 선물을 주는 등 여건이 되지 않아 소망을 이루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과 물품을 지원해 준다.

올해는 지역아동복지센터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총 21개 기관에서 38명의 아동으로부터 소망을 접수 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28명의 소망 선정 및 지원을 결정했다. 선정된 아동 중에는 지난 8월 폭우로 수해 피해를 겪었던 가정의 아동도 있었다. 이 가정에는 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소망선물인 책상·의자 세트와 노트북을 전달하고 다가올 추위에 대비해 겨울 점퍼도 선물해 따뜻한 위로의 마음과 격려를 전했다.

구는 이달까지 선정된 아동들의 소망선물 전달을 완료하고 소감을 접수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더불어 행복한 소망배달부’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바람직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소망을 지원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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