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종암 모범운전자회에서 ‘자살예방 시트백커버’ 기증식을 갖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북구가 종암 모범운전자회에서 ‘자살예방 시트백커버’ 기증식을 갖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이승로 구청장)가 지난11일 안실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주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종암 모범운전자회에서 ‘자살예방 시트백커버’ 기증식을 진행했다.

‘자살예방 시트백커버’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339) 안내와 함께 관련 리플릿 등을 모범운전자 택시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커버로, 혹여나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승객이 다시 한 번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기증식에는 이승로 구청장,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 김경희 성북구보건소 의약과장, 이윤호 안실련 본부장, 윤석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 종암 모범운전자회 소속 회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2,800만원 상당의 ‘자살예방 시트백커버’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측에 전달했다.

향후 안실련은 사업을 확대해 이번 배포된 ‘자살예방 시트백커버’ 1,400세트 외에도 전국회원 26,000여명의 택시에도 커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자살예방 시트백커버가 주민의 발이 되는 모범택시에 설치되는 것은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오늘 이 기증식은 그동안 성북구의 민·관 협력 자살예방사업의 성과를 인정받는 것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모범운전 기사님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성북구와 보건소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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