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구청장(가운데)이 관천로 문화플랫폼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가운데)이 관천로 문화플랫폼에서 청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 인구 비율이 41%로 전국 1위에 달하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해 보다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청년’과 ‘문화’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은 국가의 성장 동력이자 미래의 주역. 민선 8기 관악구는 주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관악의 미래인 ‘청년’에 집중하고자 한다.

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전국 구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여 △청년 네트워크 활동 △일자리 △주택 및 금융 활동 지원 등 관악만의 특화된 청년 정책을 펼쳐왔다. 민선 8기 재선에 성공한 박 구청장은 △청년문화 공간 및 일자리 확대 △주거 안정 △사회참여 활성화 등 청년 정책의 포괄적·체계적 지원 강화를 위한 ‘청년문화국’을 신설, 다음 달1일 자로 청년이 머물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행정조직 개편에 나선다.

청년정책 특화사업 운영과 청년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청년정책과 내 ‘청년교류팀’을 신설한다. 또한 청년 1인 가구 비중이 62.4%를 차지하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 청년 수요 맞춤형 정책 사업의 연계 및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과 내 ‘1인가구지원팀’도 마련한다.

구는 청년 지원 통합플랫폼 ‘관악청년청’을 활용해 청년 지원시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악청년청’은 총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528.86㎡,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청년들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올해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악청년청’이 완공되면 ‘관악청년청장’을 선발해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에게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 종합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청년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과의 소통 공간 확대와 더불어 청년 공론장 운영,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 1인가구 커뮤니티 교실 운영 등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 네트워크 및 유대관계 강화를 통한 청년 협치 행정의 토대도 다진다.

신림동쓰리룸,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미디어센터 관악 등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는 공공 문화공간 운영을 확대하고, ‘청년상상주간’을 운영해 차별화된 청년축제, 버스킹 공연, 청춘톡톡 토크쇼 등 청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청년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청년실업, 주거 등 청년들의 현실적 문제 해결에도 노력한다. 지역사회 서비스 분야의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직무체험 프로그램, 4차산업 IT 전문인력 양성 등 청년 취업 및 직무역량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 1인가구 이사지원,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확충, 청년임차인 안심계약 서비스 등 청년들이 머물며 살고 싶도록 주거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와 청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많이 닮아있다. 앞으로 혁신경제도시 완성과 더불어 강력한 청년지원 정책으로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 청년 정책의 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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