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꿈나무종합타운 전경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태원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사고 부상자나 목격자, 친구 또는 지인의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은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관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대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용산구에서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 전문상담 복지기관으로, 용산꿈나무종합타운 4층에 위치해 있다.

대면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월~금(09:00~18:00), 토(09:00~17:00)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전화상담은 1388을 통해 24시간 운영되며 온라인(카카오톡 ID ys1388)으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특히 이태원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다수의 학생이 있을 경우 트라우마(PTSD)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6명 이상 학급 단위로 전화예약 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ZOOM)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사고에 청소년들의 희생도 있었다.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아이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상담ㆍ긴급구조ㆍ자활ㆍ치료ㆍ교육ㆍ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