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진행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에서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며 따라하고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에서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며 따라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이달부터 만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 인식을 키우고 재난이나 긴급 상황에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사고 피해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올해까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문 강사가 직접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방문해 학급별 20~30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시간가량 교육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상봉1동주민센터에 위치한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교육을 재개할 예정이다.

교육은 △화재안전 △응급처치 △교통안전 세가지 분야로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이나 소화기 사용 방법,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 심폐소생술(CPR)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응급처치 교육에서는 사람 모양의 풍선에 어린이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볼 수 있고, 소화기 사용방법 교육에서는 빛 소화기로 안전핀을 제거해 보는 등 안전체험 용품을 활용한 어린이 맞춤형 교육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중시되는 요즘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안전 인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모든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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