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에서 상담을 진행 중인 모습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에서 상담을 진행 중인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우울, 불안, 트라우마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무료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상담 프로그램인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는 정서나 성격 문제, 가족 내 갈등, 대인관계 갈등,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구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중증정신질환자를 제외한 구민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제외) 진행하며, 회당 50분 1인당 최대 8회까지 제공된다.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울 시에는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경우에도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세 가지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창구 전화번호는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스트레스와 불안감 등으로 정신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실 분들께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자살 등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조기 발굴해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생애 주기 마음건강 사업으로 청년, 여성, 중장년, 노인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학적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과 의사 상담을 연계하고 있다. 정신건강 강좌도 운영해 주민들에게 정신건강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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