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강서구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이달15일까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월드컵과 연말연시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수능 직후와 월드컵 기간 동안에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유흥업소 6개소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노인요양시설 4개소 등 총 10개소다.

점검은 시설 내·외부의 과하중, 비탈면 손상 및 안전조치 여부, 재난 발생시 비상대피로 확보 상태 등을 살피고 유해·위험 요인 제거에 초점을 둔다. 특히 지난 이태원 사고 시 보행로를 좁게 만들어 문제가 됐던 불법증축 사항에 대해 중점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는 강서구청 6개부서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직원들이 참여해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점검을 진행한다.

구는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보수공사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해 모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모든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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