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을 마치고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과 이주호 지오영 부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달식을 마치고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과 이주호 지오영 부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의약품물류그룹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에 복지시설 취약계층 방역지원을 위한 마스크 200만장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오영의 이번 마스크 전달은 지난 주 방역당국의 ‘코로나19 7차 유행 공식화’에 따른 것으로 최근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 증가에 대한 선제적 차원의 사회방역 지원활동이다. 동절기 추가 접종과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중심축으로 대응한다는 정부 기조에 발맞춘 사회방역 지원활동으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내 최대의 의약품 유통역량을 바탕으로 전국에 마스크를 공급했던 회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선제적인 사회방역 지원활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실제 지난달 30일~이달 5일 한 주간 발생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2476명으로 전주 대비 27.5% 증가했다. 중증·사망자도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281명으로 직전주보다 40명 넘게 늘었고 주간 사망자도 69명 증가한 225명이 보고됐다. 같은 기간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5.7%로 2.2% 포인트 올랐다.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며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유행이 정점에 다다르는 12월 이후 하루 최대 20만명까지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지오영 조선혜 회장, 이주호 부사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이 참석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지원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올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며 “이런 때 일수록, 우리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개인방역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확산과 재유행을 조기에 신속하게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함께 올해 독감까지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오영이 통 큰 후원을 결정해주셔서 방역과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지오영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지오영 마스크 200만장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회복지구협의회 및 장애인복지관, 한부모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오영 그룹은 지난 5월 지오영 본사에서 재가노인복지협의회 115개소 2,824명에 마스트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영남지오영(8월/부산뇌병변복지관), 경남지오영(10월/진주시복지재단), 대전지오영(11월/사랑의열매) 등 전국 각 자회사가 릴레이 사회방역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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