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2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제도 개선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제도 개선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제도혁신을 통해 주민편의시책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분야로 이번 대회에 정부부처,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행정기관에서 총 800건의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투표를 거쳐 행정제도 개선 분야에 10개 우수시책이 선정됐다.

성동구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인구와 환경 문제 등 행정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1인 가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적 특성이 있는 사근동의 '다함께 만드는 쓰레기 Zero, 청결 배로 Up!'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데이터 기반 생활쓰레기 감축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했으며 전문가 평가뿐만 아니라 정책의 직·간접적인 국민이 우수사례 선정과정에 참여해 평가했다는 점에서 수상의 의의가 크다.

다함께 만드는 쓰레기 Zero, 청결 배로 Up 사업은 △현장 간담회를 통한 문제지역 파악 △데이터기반 생활 쓰레기 ‘유형 지도’ 만들기 △분석 자료와 지역주민 생활패턴 분석을 통한 지도 맴핑 작업 단계를 거쳐 생활쓰레기 배출의 문제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맞춤형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주민단체, 초등학생, 대학생, 경로당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스마트포용도시를 비전으로 기술 활용을 통해 지역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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