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 포스터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 동안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가 함께하는 모금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모금액 1위를 한 구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20억 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사랑의 저금통 동전모으기’를 활성화해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을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환아 치료비로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나눔정신의 확산을 위해 성금 전달식과 저금통 제출 인증사진 포토존 운영 등으로 기부 결과를 함께 공유한다.

기업체와 동주민센터의 주도로 ‘기부나눔 릴레이’도 확대한다.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인증 사진을 구청 및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해 모금을 독려한다. 또 구청 본관 1층 안내 데스크에 동전모으기함을 설치,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도 활성화한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선포식은 오는 24일 구청 본관 1층에서 개최하며 기부나눔 릴레이 1호 기부자 전달식도 함께 한다. 어린이, 소상공인, 장애인, 어르신, 기업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기부참여 독려 퍼포먼스가 담긴 홍보 영상은 오는 25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i강서TV, 옥외전광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2022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결과 총 34억 원 상당의 성금을 모아 목표액(20억 원) 대비 172%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태우 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우수한 협업 시스템으로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지원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널리 전하고자 한다”며 “2년 연속 우수 자치구의 노하우를 십분발휘해 소외계층의 어두운 곳에 밝은 빛을 비추는 다양한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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