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은 감·탄·해! 환경포럼’에 참석한 패널들
‘관악은 감·탄·해! 환경포럼’에 참석한 패널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8일 관악가족행복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관악은 감·탄·해!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환경포럼은 지속가능한 청정관악을 조성하고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인식개선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2050 탄소중립의 첫걸음’ 민·관 협치 과제의 일환으로 지역 내 탄소중립 민관실행추진위원 및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에 대한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포럼은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 산업·건물·농축산 부문별 탄소중립사회 전망, 관악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발전 방향 등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이유진 부소장을 좌장으로 홍문기 협치조정관, 이정연 협치과제 실행추진단장, 김지현 실행추진위원이 패널을 맡아 관악구 탄소중립 협치과제 추진 성과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전략에 대한 전문가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참여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생활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환경포럼은 유튜브 ‘라이브관악’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를 진행하여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대한 보다 많은 구민들의 인식개선을 높이고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민선8기 주요공약인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관악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64만 톤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섰다.

1인 가구, 청년 인구, 복지대상 등의 인구밀도가 타 자치구보다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건물, 도로수송, 숲 조성, 폐기물, 대응기반, 건강, 재난‧재해 등 10개 부문 81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민·관 협치를 통해 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자원순환도시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우수정책 기후변화 분야에서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구온난화 예방중요성 인식 및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생활 습관 하나가 탄소중립 사회 구현의 큰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마음 깊이 새겨, 구민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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