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유치원을 방문한 서강석 구청장
관내 유치원을 방문한 서강석 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4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단체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은 관내 기업 및 단체가 결연을 맺은 4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1년간 매월 10만 원씩 양육비를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벌써 11년째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총 153개 기업 및 단체가 265개 가정에 3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전달해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결연은 △(사)대명복지재단 △(사)섬김과 나눔 △백제홍삼(주) △(주)신일씨엠 △송파 고은빛 산부인과 △산림조합중앙회 등 총 9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13개 가정을 후원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보호자 및 아동의 안전을 고려해 결연식은 따로 진행되지 않으며 결연증서와 결연 가정 소개 서한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결연 대상으로 선정된 한 다자녀가정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다둥이 가정을 위해 후원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년 기준 서울시의 출생아 수는 약 45,500명이며, 송파구는 3,469명으로 25개 자치구 중에서 출생아 수가 가장 많다. 이에 구는 구립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보미 최다 운영, 야간긴급 돌봄 서비스 등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육아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속적인 후원으로 사회 공헌에 앞장선 기업 및 단체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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