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노숙인 결핵검진 사업 평가대회에서 수상을 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 노숙인 결핵검진 사업 평가대회에서 수상을 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2022년 노인‧노숙인 등 결핵검진 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구는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재작년 노인·노숙인 결핵검진 사업이 시작된 이후 매년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적극 추진해왔는데 결핵 검진의 사각지대 발굴과 철저한 환자관리를 통해 감염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이번 평가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시키고 사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 255개 보건소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총 10개 보건소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22일 사례 발표 후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기관 6곳이 선정됐는데 구도 여기 포함됐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노인, 노숙인, 청년 등 검진 취약계층을 확대 발굴하는 한편,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계속 실시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다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구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올해 2월부터 노인‧노숙인 약 3,100여 명에게 실시한 이동검진 사업에서 총 10명의 결핵환자를 발견해 지속적으로 관리 중이며, 그중 1명은 결핵 치료를 모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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