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일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개봉1동 양송이 경로당’과 ‘카페 개봉’ 개소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헌일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개봉1동 양송이 경로당’과 ‘카페 개봉’ 개소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지난25일 ‘개봉1동 양송이 경로당’과 ‘카페 개봉’ 개소식을 개최했다.

구는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과 일자리 창출 기회를 함께 갖춘 ‘개봉1동 양송이 경로당 및 카페 개봉’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개봉중학교 인근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는 경로당 신설요청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건물을 매입해 안전진단과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약 4개월 여간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경로당과 카페는 고척로21가길 48-11에 연면적 139.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 위치한 경로당은 79.6㎡ 규모로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카페는 1층과 2층 2곳에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구로시니어클럽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교대로 근무하며 직접 음료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근무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양교육, 안전교육, 직무교육 등 정기적인 교육도 진행한다.

이달 25일 열린 개소식에는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구로구의회 김영곤 부의장과 김미주 의원,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 함태호 회장, 경로당 회원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및 내빈소개 △인사말씀 △내빈 축사 △시설 라운딩 및 현판 제막 △기념사진 촬영 및 폐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경로당과 카페는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로당에는 현재 57명의 회원이 모집됐으며 총회를 거쳐 회장과 임원진 선출도 마쳤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과 카페가 함께 있어 편안한 쉼터이자 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시설 확충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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