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돌봄서비스 진행 모습
양천구 돌봄서비스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생활밀착형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1일부터 ‘인공지능(AI) 안부확인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안부확인시스템’은 주 1회 AI상담로봇이 예약된 시간에 사회적 고립가구 및 연간모니터링 ‘위기’ 대상자 300여 명에게 자동전화를 걸어 안부와 건강상태, 식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상담로봇이 대상자가 대답한 내용을 기록 및 자동분석해 동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전달하면 동별 담당자는 통화내역을 확인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후속조치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AI관제센터에서는 AI통화 과정에서 수신하지 않거나(30분 간격 총 3회 실시), 대화내용 중 위험징후를 감지하면 즉시 동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주민센터 복지플래너는 직접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한 후 즉시 현장에 출동하고, 필요 시 119, 112와 협조해 대상자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조도변화와 전력량을 분석해 안부를 체크하는 ‘스마트플러그’, 12~72시간 내 휴대폰 미사용 시 지정된 번호로 알람이 가는 ‘서울 살피미 앱’을 비롯해 움직임,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IoT서비스’ 등 스마트한 돌봄체계를 구축하며 위기가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한 돌봄시스템을 적극 추진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돌봄이 실현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