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주말시장 ‘올류’ 
덕산 주말시장 ‘올류’ 

[서울복지신문=장대근] 예산군(군수 최재구)은 덕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선도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덕산 ‘올류’ 주말시장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덕산시장 앞 무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예산군 덕산면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선도지구로 지정, 2020년까지 총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2020년 사업완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2022년까지 사업기간이 연장됐다.

덕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내포문화권 관광통로 덕산, 지역 관광의 장(場)을 열다’라는 비전으로 중심지로의 관광인구 집객을 통한 지역관광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거점 조성 및 관광객 집객을 위한 ‘장만들기’, 지역관광 콘텐츠 육성을 위한 ‘장볼거리 만들기’, 지역 브랜드 형성과 홍보를 위한 ‘장으로 초대하기’의 3가지 핵심 전략을 세워 각 전략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주말시장 ‘올류’는 지역주민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관광객과 방문객에게 덕산만의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22년 11월 덕산 주말시장 ‘덕산시장으로 김장하러 올류(all you)?’는 김치의 날이 가까운 시일에 운영되어 김장 체험을 제공했다. 저렴한 가격에 김장 체험부터 구매까지 할 수 있어서 체험객들의 호응이 좋았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 먹거리, 체험, 공연 등으로 중심지·배후마을 주민 및 관광객을 맞이했다. 

주말시장 하이라이트로 올류협동조합-야토협동조합 간 MOU 업무협약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 야토협동조합은 배우 정흥채 이사장을 중심으로 뮤지컬, 무용, 성악, 작곡가 등 각종 분야의 문화예술가들이 모여 문화예술마을을 조성하고 마을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추후 덕산면에서 축제, 행사 진행 시 공연, 예술 활동, 먹거리 판매, 체험 등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구 군수는 “덕산 올류(all you) 주말시장이 연차를 거듭하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던 참에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활발한 운영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11월 초 국가애도기간으로 홍보가 활발하지 못했음에도 체험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김장체험이 성황리에 종료되었고 예산군을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많이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