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동국대학교 APP 총동문회(회장 김종우)는 2일 이북5도청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장만순)가 주최한 이산가족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해 5시간여 동안 봉사 활동을 펼쳤다. 작년에 이은 네 번쩨 자발적 참여 활동으로 이날 행사는 동국대학교 APP 총동문회 문화예술봉사회(회장 이종흥)가 주관했다. 

영하 5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도 동국대학교 APP 총동문회원 50여명은 저린 배추에 속 넣기, 박스 테이핑 등 일사분란하게 봉사의 기쁨을 만 끽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박정희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달식에서 장만순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4년째 김장 봉사에 기꺼이 참여해주셔서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해를 거듭 할수록 돌봐야할 곳이 증가하는 추세라 내년에는 1000박스를 포장해 더 많은 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남궁영훈 동국대학교 APP 주임교수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 온정이 고루 전달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면 좋겠다"며 “더 밝고 따뜻한 사회를 이뤄가는 데 동국대학교 APP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동국대학교 APP 총동문회장은 "자랑스런 APP인으로, 또한 한 시대를 공유하는 지성으로, 이웃을 섬기고 베풂의 삶을 살아가는데 주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라이온스클럽 354-C지구 등 봉사단체와 함께 마련한 김장 김치 700여 박스(10kg짜리)는 실향민과 탈북민, 국군포로 가족 등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왼쪽부터 남궁영훈 주임교수, 김종우 총동문회장, 이경삼 고문, 이충우 전 문화예술봉사회장     ▲ 김종우 회장이 장만순 위원장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이윤희 산악회장 등이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 테이핑한 박스에 김장 김치를 포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