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삼육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취약계층 연탄 및 쌀 후원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해삼육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취약계층 연탄 및 쌀 후원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 광천읍(읍장 정동규)은 서해삼육중·고등학교(교장 조영욱) 학생 및 교직원들이 지난 1일 연말을 맞아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행사는 학생들에게 학력 신장뿐 아니라, 바른 인성까지 갖추고 국가에 봉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다는 교육 철학에 따라 5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서해삼육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은 성금으로 쌀과 연탄을 마련하여 광천 지역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저소득층을 위해 힘을 모아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막 끝마친 고3 학생들과 학생회 임원, 지도교사들이 각 가구당 500장씩 3가구에 1,500장의 연탄을 집에 직접 방문해 날랐으며,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에 10kg 쌀 36포대를 전달하며 총 225만원에 상당하는 물품을 기탁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몸은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덕분에 이웃에게 직접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정동규 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쌀과 연탄을 나르며 훈훈한 마음을 나눈 학생과 교직원에게 감사한다. 특히 학생들은 학생들의 나눔을 실천하며 보람을 느꼈던 이 경험을 오랫동안 기억해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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