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질문을 하는 고성미 의원
구정질문을 하는 고성미 의원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금천구의회(의장 김용술) 고성미 의원이 5일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구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했다.

고성미 의원은 지난 달 21일에서 29일까지 열린 행정사무감사와 이번 달 2일에 진행된 상임위원회의 안건 검토 및 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질의했다.

고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혁신 창업활성화 지원시설 조성 사업의 불확실한 사업목적과 무계획적인 센터 구축·집행부의 관리 소홀 등의 근본적 이유가 구청장의 측근 일감 몰아주기 문제 때문은 아닌지 명확한 답변을 요청했다.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서 드러난 금천구의 재난사고 초기대응 부실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재난안전상황실의 올바른 운영과 초기대응 매뉴얼 및 보고 체계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요청했다. 또한 금천구 청소년의 복지 예산 감소 및 청소년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를 문제로 지적하는 등 청소년 복지 사업의 미비성을 타개하고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금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실질적 대책을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보충 질문에서 고 의원은 구청장의 답변에 대해 추가로 날 선 지적과 비판을 했다.

한편, 금천구의회 구정질문 및 답변은 제4차 본회의 기간인 6일까지 진행되며 7일부터 20일까지는 상임위원회를 열어 안건 검토 및 심사를 진행하고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2023년도 예산안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등 바쁜 일정에도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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