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개최된 양천구 2023 노인일자리 설명회 현장 모습
지난달 29일 개최된 양천구 2023 노인일자리 설명회 현장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응원하는 2,600여 개의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이달 16일까지 참여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양천구의 ‘2023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은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동 주민센터 마을지킴이 활동에 441명, 양천구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양천시니어클럽 외 11개의 수행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2,162명의 어르신을 모집한다. 사업 유형별 모집인원은 △공익활동형 일자리 2,047명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34명 △시장형 일자리 152명 △취업알선형 70명이다.

공익활동형 일자리 참여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면 참여 가능하며 동 주민센터 주변 환경정리, 경로당, 공공기관,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등 공공시설 봉사활동 일자리에 배치된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참여자는 만 65세 이상으로 경력, 자격증, 활동역량, 건강상태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맞춤노인 돌봄서비스, 보육시설 봉사, 요양시설, 승강기 관리, 숲 생태환경 교육 등의 업무에 배치된다. 시장형 일자리 참여자는 만 60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카페, 우유배달, 신용카드 배송 등을 맡는다. 취업알선형 일자리는 민간 기업과 연계해 어르신의 자격요건에 맞는 일자리 매칭을 진행한다.

공익활동형 사업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 시 27만 원을 지급받고, 사회서비스형 사업 참여자는 월 60시간 근무 시 최대 71만 원을 받는다. 시장형 및 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별도 책정된다.

모집기간은 이달 16일까지며 동 주민센터와 수행기관(12개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유형별 선발기준표에 의거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며, 선발 결과는 기관에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노인 일자리는 사회활동과 동년배 간 교류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소득 보전에도 기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시니어 사업을 적극 발굴· 운영해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응원해 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