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재활병원 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지난 5일 서울시 북부지역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분야별로 분절적으로 제공됨에 따라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서울북부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건·의료·복지 연계 △건강관리 및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수행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규범 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의료·복지가 통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서울북부 지역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복실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은 지역사회 내 의료서비스 지원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발달장애인은 의료서비스 접근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협약은 우리센터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발달장애인에게 절실한 의료와 복지 지원을 함께 고민하고 연계할 수 있어 뜻이 깊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019년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로부터 서울재활병원에 지정되어 서울 북부의 14개 구(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성북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광진구,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를 중심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보건·의료·복지 연계 △모성보건사업 △교육사업 △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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