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이인식 의원, (오른쪽) 도병두 의원
(왼쪽) 이인식 의원, (오른쪽) 도병두 의원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금천구의회(의장 김용술) 이인식·도병두 의원이 지난 6일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인식 의원은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을 도병두 의원은 일문일답 방식을 채택했으며,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린 행정사무감사와 이달 2일에 진행된 상임위원회 안건 검토 및 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질문을 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이인식 의원은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구 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및 활용 계획을 보다 내실 있게 세워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한 신안산선 석수역 출입구 증설을 위한 적극적 방안이 없는지, 가령 기부채납에 대한 검토 및 추진 또는 도시첨단물류단지·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과정에서의 출구 증설 등의 다양한 방법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금천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의 고유한 특성과 전문성을 살려, 문화재단의 시설관리 부분을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하고 시설관리공단의 문화사업 부분을 문화재단으로 이관하는 등, 두 기관의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업무분장이 가능한지 답변을 요청했다.

도병두 의원은 일문일답을 통해 민선 8기에 임용된 금천구청 소속 일부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해이(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에 어긋난 행위)가 일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인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와 더불어 주민의 알 권리 보장에 기여하는 인사청문 절차 도입의 엄중한 결단을 내려 줄 것을 구청장에게 요구했다.

또한 ‘신안산선 완공’, ‘대형종합병원 건립’, ‘공군부대 이전’,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사업’ 등 금천구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과 예산 확보를 위해 금천구 소속의 국회의원 및 서울시 의원들과의 협의·협치가 필요함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구청장의 구체적 입장과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금천구의회는 7일부터 20일까지 예산안 심사 등을 진행하고 21일 제5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며 제240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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