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너지취약 300가구에게 3천1백만 원 상당 난방효율을 높이는 물품을 지원했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너지취약 300가구에게 3천1백만 원 상당 난방효율을 높이는 물품을 지원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는 겨울철 한파에 대응해 ‘서울이 온다(溫多)’ 사업의 일환으로 (사)에너지나눔과평화 후원, ㈜LG화학 지원을 받아 동대문구 거주 에너지취약가구에 기후위기대응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이 온다(溫多)’는 ‘에너지취약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자’ 라는 의미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한파대비 겨울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사업이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에너지취약 300가구에게 3천1백만 원 상당의 주거 실내 난방효율을 높이는 물품을 지원했다.

에너지비용 지출의 부담 없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 난방효율을 높이는 보온재 물품을 지원해 경제적·정서적인 지원을 주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운영단체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동대문구청, 동대문구협의회를 통해 지원될 수 있도록 선정했다.

2018년부터 ‘서울희망그린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올해부터 2038년까지 20년간 매년 전력판매 수익 중 3,1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한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2009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인 ‘나눔 발전소’를 설치·운영해 발생한 순익 100%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현재 21기 총 7MW의 나눔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LG화학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의 지원으로 설치된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인 ‘서울희망그린발전소’는 622kW급으로, 2018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약 11,000여 가구가 한 달 간 사용할 수 있는 3,567MWh의 전력을 생산해 20만 그루의 소나무가 흡수할 수 있는 1,660Ton의 CO2를 저감하기도 했다.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는 "금년 11월에 열린 COP27(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각국 정상들은 매우 치열한 협상 끝에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를 위한 기금(fund)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한 국가 내에서도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한 손실과 피해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서울희망그린발전소는 이미 매년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을 정기적으로 조성해 지원을 이행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경기침체로 인한 불안감이 취약계층의 겨울을 더 어렵게 만들지 않을까 걱정인 올 겨울, 금번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되는 온기충전키트(단열, 보온재)가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에너지취약계가구가 올겨울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훈훈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LG화학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에너지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가구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