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쿨에서 촬영장비 체험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미디어스쿨에서 촬영장비 체험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5일 구청 인터넷방송국 스튜디오와 종합상황실에서 ‘6‧7회차 미디어스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구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함께하는 ‘미디어스쿨’은 전문 인력과 자체 시설‧장비를 활용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아나운서, PD, 촬영감독 등 미디어 직업과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미디어스쿨’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로써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구정 홍보와 이미지 향상으로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실시된 ‘미디어스쿨’에는 양진중학교 1학년 28명이 2회 차로 나누어 1시간씩 참여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미디어 직업 소개 △발음‧발성의 기본 △원고 연습 등 간단한 이론 수업을 마친 후 △AR 체험 △촬영 장비 체험 △아나운서 체험 △PD‧촬영감독 체험 등 본격적인 실습 체험에 들어갔다. 한 참여 학생은 “인터넷방송국 스튜디오에 들어가 카메라 앞에 서서 프롬프터의 원고를 읽으니 정말 아나운서가 된 것 같아 떨렸다”며 “미디어와 관련된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미디어 분야의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며 청소년들이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미디어스쿨’ 일정은 지난 5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구는 내년에도 구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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