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대사증후군관리센터 전경
서초구 대사증후군관리센터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022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이 사업이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11년 연속으로 선정돼 구가 건강관리 으뜸 도시임이 입증된 쾌거다.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복부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3개 이상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통합건강관리사업이다. 구는 2010년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개소한 이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특화사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금까지 대사증후군 건강관리를 받은 누적 구민들은 총 8만 2천여 명이다.

이 외에도 모션센서 동작 인식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스마트미러를 보건소에 이어 방배보건지소에도 1개소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특화사업 부문에는 △보건소에 설치된 스마트미러를 전문운동사와 1:1로 지도받는 ‘스마트미러 1:1 맞춤 운동’ △SNS를 활용해 건강자료를 공유하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등이 있다.

또 시각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화된 관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로 대사증후군 안내문을 제작했으며 시각장애인협회 등을 방문해 대사증후군 관리 상담도 꾸준히 해 왔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대사증후군 관리 등 다양한 구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으로 ‘건강도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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