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친구들과 함께하는 청춘콘서트 홍보물
쎄시봉친구들과 함께하는 청춘콘서트 홍보물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이 교차하는 이 시기, 다채로운 공연·전시가 곳곳에서 풍성하다. 특히 서울시 각 자치구들에서도 시민들을 위한 좋은 공연들을 무대에 올리느라 바쁘다. 갑자기 몰아친 한파에 찬바람이 걱정된다면 지금 소개하는 공연을 보며 따뜻한 연말을 장식해보는 건 어떨까?

'온 가족 함께 즐기는 뮤지컬 쿵짝' 포스터
'온 가족 함께 즐기는 뮤지컬 쿵짝' 포스터

△은평문화재단 ‘온 가족 함께 즐기는 뮤지컬 쿵짝’, ‘쎄시봉과 함께하는 청춘콘서트’

은평문화재단은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12월 기획공연 두 편을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올린다. 한국현대소설과 옛 유행가가 잘 어우러진 '뮤지컬 쿵짝', 과거 60~70년대 포크음악의 선두주주자 '쎄시봉과 함께하는 청춘 콘서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뮤지컬 쿵짝’은 21일과 22일 19시30분 총 2회 진행된다. 쎄시봉 멤버들의 추억이 가득한 이야기와 노래가 가득한 ‘쎄시봉과 함께하는 청춘콘서트’는 28일 20시, 가수 김세환, 윤형주, 조영남이 함께 무대를 채운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은평문화재단 공연예술팀(02-351-3339)를 통해 가능하며 은평구민이라면 10% 할인이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작은 음악회 홍보 포스터
크리스마스 작은 음악회 홍보 포스터

△마포중앙도서관, 12월 한 달간 풍성한 문화행사 열려

마포중앙도서관에서 12월 한달 동안 전 세대를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18일 13시, 도서관 로비공간 내 ‘크리스마스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재즈 앙상블과 플루트 독주로 캐럴 무대를 채워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24일 15시,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음악극 ‘쿵짝쿵짝 뮤직트레인’도 준비돼 있다.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고전파 세 거장들의 음악을 신나는 타악기 리듬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문화공연 외에도 ‘정재승 교수의 뇌과학 이야기’, ‘미디어와 정신건강’ 등 다양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들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내에서 무료 사전 신청가능하다.

 

'노원에서, 책과 무대가 만나다' 홍보 포스터
'노원에서, 책과 무대가 만나다' 홍보 포스터

△노원문화재단, ‘팝업북 인형극’, ‘낭독공연’ 등 소통의 장 마련

노원문화재단은 19일 19시 30분 상계예술마당에서 특별기획공연 ‘노원에서, 책과 무대가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팝업북 인형극 ‘상계동 예술가 이야기’와 낭독공연 ‘멸치국수 한그릇’으로 구성해 관객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상계동 예술가 이야기’는 상계동에 살았던 화가 할머니의 이야기를 종이로 만든 인형과 그림자극을 통해 펼쳐진다. 이어 허희 평론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새로운 문화 향유에 대한 느낌을 소통할 수 있다. ‘멸치국수 한그릇’은 관록있는 배우들의 섬세한 낭독과 첼리스트의 아름다운 연주가 더해져 연말의 따뜻한 감동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본 공연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링크를 통해 사전 무료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내일은 내일에게' 연극 홍보 포스터
'내일은 내일에게' 연극 홍보 포스터

△동대문구청, 청소년 위한 대학로 연극

동대문구는 17일 15시, 구청 2층 강당에서 아동·청소년 문화행사로 연극 ‘내일은 내일에게’를 선보인다. 이 연극은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청소년 필독도서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선영 작가의 장편소설을 공연으로 제작했다. 한 여고생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내용으로 연말을 맞아 가슴 속 따뜻한 울림과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을 것. 당일 14시 30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은 첫 연말이다. 뮤지컬부터 음악회, 팝업북 인형극, 연극까지 준비된 무대가 다채롭다. 소중한 사람들과 자율적으로 생활 방역을 준수하며 건강하고 따뜻하게 연말을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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