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동절기 추가접종 완료자에게 배부하는 그립톡(휴대폰 거치대)
양천구가 동절기 추가접종 완료자에게 배부하는 그립톡(휴대폰 거치대)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독려하고자 접종완료 구민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안심 접종완료자 표시 그립톡(휴대폰 거치대)’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구는 상반기 접종완료 스티커처럼 동절기에도 접종완료를 나타내는 표식이 필요하다는 구민의 요청을 반영, 양천구 공식 캐릭터인 ‘해우리’를 활용해 친근감 있는 그립톡(휴대폰 거치대)을 제작하게 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동절기 추가접종을 완료한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담당자가 접종여부를 확인해 그립톡을 배부하게 된다. 그립톡은 휴대폰 뒷면에 부착해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벽에 붙여 마스크 걸이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접종 독려 차원으로 배부하는 만큼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처럼 예방접종 여부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수단은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코로나19 동절기 접종은, 2차 이상 접종을 완료(마지막 접종일 기준 90일 지나야 함)한 12세 이상이면 접종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며, 기존 백신보다 3~4배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0세 이상 장년층과 건강 취약계층은 중증화, 사망 위험성이 높은 우선 접종 대상이다. 12월 31일까지 동절기 집중접종 기간인 만큼 의료기관에 백신보유분을 확인한 후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이기재 구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극복의 핵심인 동절기 추가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완료자 구민 여러분을 대상으로 일상 속 활용도가 높은 휴대폰 거치대를 배부한다”면서 “백신 접종은 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인 만큼 부디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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