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구보건소 연합팀
2022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구보건소 연합팀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 보건소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2022 전국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참가해 술기훈련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충남 천안의 재능교육 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는 재난 의료 대응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현장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중구보건소 연합팀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표해 보건소 신속대응반 4명, 중부소방서 2명, 서울대 병원 4명으로 연합팀을 꾸려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팀들은 다수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사고 현장 대응 능력을 겨뤘다. 중구는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구호 도상훈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이동식 텐트 설치 및 철거를 평가하는 술기훈련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중구 보건소는 평시 2개 팀 15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면서 위급한 환자 발생 시 누구보다도 먼저 달려가 의료 활동을 펼치는 등 재난 대응에 맹활약 중이다. 지난 10월 이태원 사고 때도 현장에 급파되어 현장응급의료소를 지원하고 의료 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한 바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이승현, 송인애 주무관은 “이번 대회 참가로 소방, 병원이 협업하여 재난에 대응하는 능력을 점검했다”며“평소 소통을 잘 해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중구 보건소가 서울시 자치구 대표로 참가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재난 응급 사태 대응 능력을 키워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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