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안전성분석실 모습
농산물안전성분석실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군수 이용록)은 지역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농산물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을 검사 할 수 있는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구축하고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1층 266m2 규모로 LC-MS/MS(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GC-MS/MS(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등 잔류농약 463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초정밀 분석 장비를 갖춘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신축했다.

이는 최근 정부의 농산물 안전관리강화 정책에 따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 시행과 지역 푸드플랜 안전성부분 분석지원 등 지역농산물 안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서인데, 이번 분석실 구축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위한 분석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꾀해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은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운영을 통해 안전 먹거리 생산기술을 위한 농가 컨설팅 강화와 과학영농의 기반을 다지고, 내년부터 시범운영 예정인 생산단계 안전성 모니터링(생산단계에서부터 농작물 잔류농약 분석지원) 운영으로 지역 내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선규 친환경기술과장은 “잔류농약분석은 농산물 잔류농약 사전모니터링을 통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한다”라며 “유통 중 농산물 잔류허용기준 이상일 경우 전량 폐기처분 등 농업인에게 심적 물적 피해가 크지만,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농작물 부적합 발생 건수 감소는 물론 농업인의 경제적 손실 예방 효과가 크다”며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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