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순 홍성군 의회 의원
윤일순 홍성군 의회 의원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16일 오전 개최된 제291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윤일순 의원은  ‘新 서해안 시대! 홍성 관광 이렇게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세계적인 경제는 고도성장 이후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각국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으며, 그 중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관광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광산업은 높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충남은 서해안고속도로와 기타 광역교통의 개선으로 2000년대 들어서 수도권 관광객을 수용하는 목적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 내포문화권 개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2019년도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관광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고, 주요관광지 방문객 수 통계청 자료만 보더라도 홍성은 2018년 46만 9,375명, 2019년 65만 9,779명, 2020년 54만 6,430명으로 관광객수가 줄어든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성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홍주천년의 문화예술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홍주읍성과 홍주 천주교성지, 죽도, 용봉산과 오서산, 광천토굴새우젓, 광천김, 남당항 대하·새조개, 홍성한우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자원이 분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성은 국내외 관광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상품화 및 마케팅에 대한 상품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관광산업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관광목적지로서 인지도가 외국인에게 낮을 뿐만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숙박관광지 보다는 경유형 단위 관광지로서 방문의 행태가 일반적인 곳으로 나타나고 있다"며“조속히 숙박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충남 홍성군과 경기도 송산을 연결하는 서해선이 현재 90%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2024년 6월이면 개통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경부선고속철도 직결 공사가 준공되면 서해선 KTX가 가능하고, KTX 개통시 홍성군에서 서울 용산역까지는 한 시간 안으로 도달할 수 있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수도권 전철과 KTX 개통으로 머지않아 홍성은 새로운 서해안 시대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는 현재 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홍성역세권 개발, 홍주읍성 개발 및 복원, 남당항 일대 개발 등의 사업과 어우러져 복합적인 시너지효과를 발산하고, 홍성의 관광산업을 더욱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

이에 윤 의원은 「新 서해안 시대!」 우리 군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하여 다음 다섯 가지를 제언했다.

첫째, 서해선 철도개통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만한 홍성군의 남당항일대, 죽도, 광천지역, 용봉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홍성군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 개발한 관광상품을 외부 관광객이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외부인 중 홍성군에 제일 많이 방문하는 경기도, 서울 관광객들이 홍성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쳐야 한다.

셋째, 체류형 관광을 만들기 위해서는 홍성군의 오랜 숙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콘도, 호텔, 리조트 등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 유치에 성공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차선책으로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도 추진해야 한다.

넷째, 홍성군의 대하, 새조개, 광천김, 광천새우젓, 홍성한우, 홍성딸기, 홍성마늘 등 대표 먹거리를 활용한 식품개발과 음식타운 조성 등으로 홍성의 맛있는 먹거리를 전국에 홍보해야 한다.

다섯째, 전문가 집단인 홍주문화관광재단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문화 컨텐츠 를 최신 트렌드에 맞는 관광콘텐츠로 개발하여 수시로 변하는 관광객의 수요에 부응해야 한다.

윤 의원은“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하나되어 홍성군의 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이용록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의 끊임없는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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