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주는나무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협업 발달장애인 그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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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역 내 다양한 돌봄 수요를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서비스분야 공모사업 ‘주민참여형 부문’에서 지난 19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회서비스란‘삶의 질’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간병, 가사, 간호, 보육, 노인수발 등의 서비스를 말한다. 민간기업 참여가 부진해 주로 정부와 지자체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분야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년 사업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우수지자체 4개를 선정했다.

중구는‘주민참여형 부문’에서 돌봄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중구의 돌봄 문제를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해결하는‘중구형 서로돌봄 The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공동체 모두 사회적협동조합 등의 사회적경제조직으로 발돋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게 됐다.

구는 지난 3년간 ‘중구형 서로돌봄 The함께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 △발달장애인 돌봄 및 발달장애 가족 치유 프로그램 운영 △1인가구 및 어르신 대상 먹거리 나눔 등 주민 스스로 돌봄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2022년에는 사회적협동조합 아낌없이주는나무, 청구동 더함께 돌봄사업단, 멋진날 사회적협동조합 3개의 주민단체가 참여해 성인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교육, 아동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밥상 나눔 사업 등 총 304회에 걸쳐 2,564명의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로 종료 예정인 ‘서로돌봄 The함께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는 발달장애인 직능 프로그램 운영과 돌봄 공간지원 등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은 주민단체와 함께 컨소시엄(연합체)을 구성해 2023년 사회서비스분야 컨소시엄형 공모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곳에서 돌봄을 실천해 온 주민의 노력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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